지에이코리아, 비포·애프터로 보는 18년 차 사무실 인테리어 리뉴얼
대면 상담과 외근이 잦은 보험업에 맞춰 다시 설계한 102평 사무실 인테리어. 지에이코리아의 공간별 변화와 설계 포인트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Client | Measure |
|---|---|
지에이코리아(GA Korea) | 약 102.18평(337.8㎡) |
Work Scope | Complete Date |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가구, 전기 및 통신 공사 일부 | 2026.07 |
설립 18년 차 보험 판매회사 지에이코리아가 사무실 인테리어를 새롭게 바꿨습니다. 오래 써온 공간을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는 약 한 달간 진행됐는데요. 그동안 임직원들은 인근 패스트파이브 지점을 임시 사무실로 썼습니다. 사무 공간 리뉴얼 때 흔히 겪는 업무 공백 없이, 평소처럼 일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찾아오는 고객에게도, 매일 출근하는 임직원에게도 쾌적하면서도, 신뢰를 주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은행 창구를 닮은 인포데스크, 상담과 회의를 함께 소화하는 TA룸, 외근직이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개인 업무 공간을 갖춘 환경까지. 상담이 잦은 보험업 특유의 업무 방식을 고려해 사무실 레이아웃을 설계했습니다. TV를 갖춘 다목적 세미나실도 새로 마련해 교육과 회의에 함께 쓸 수 있도록 했고요.
기존 공간은 어떤 모습이었고,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입구부터 탕비실까지, 공간별 비포·애프터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입구
메인 출입구는 자동문과 사인물을 교체해 첫인상을 정돈했습니다. 유리 도어에는 안개 시트를 붙여, 안쪽이 은은하게 비치면서도 내부 업무 공간은 방문객의 시선에서 적당히 가려지도록 했죠.
CI는 두 번 방문객을 맞습니다. 자동문이 열리기 전 한 번, 문이 열린 뒤 정면 기둥에서 또 한 번. 들어서는 순간 어느 회사에 왔는지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동선입니다.
기존 입구는 짙은 석재 패턴 벽과 각종 비치물 탓에 어둡고 어수선한 인상이었습니다. 벽면을 밝은 톤으로 정리하고 사인물을 문 옆 패널로 옮기자, 입구에 들어서는 첫 장면부터 한결 단정해졌습니다.


인포데스크
기존 안내 데스크는 파티션으로 구획된 공간 한편에 놓인 형태여서, 방문객을 맞는 접점이라기보다 사무 공간의 일부처럼 보였는데요. 유리벽에 붙은 여러 사인물과 배너, 화분까지 시선을 나눠 가져가면서, 처음 온 고객은 어디로 가야 할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리뉴얼 후에는 출입구 왼편에 은행 창구를 연상시키는 우드 톤의 인포데스크를 두었습니다. 크기와 존재감을 키워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도록 했고, 제휴사별 상담 공간은 구분해 표기해 방문객이 목적에 맞는 창구를 바로 찾아갈 수 있게 했죠. 데스크 안쪽으로는 대표실과 회의실이 나란히 이어집니다.


업무 공간
기존 업무 공간은 짙은 바닥재와 낮은 조도 탓에 전체적으로 어두웠습니다. 주변에 짐이 쌓여 있었고, 스탠드형 에어컨까지 자리를 차지하면서 공간이 실제보다 좁고 복잡해 보였죠.
리뉴얼 후에는 밝은 그레이 바닥과 균일한 천장 조명으로 톤을 통일했습니다. 좌석은 낮은 패브릭 파티션으로 나눠 개방감은 살리되, 개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경계는 남겼고요. 책상마다 하부 수납장을 둔 것도 정돈된 인상을 만드는 데 한몫했습니다.
직원 대부분이 외근이 잦은 보험설계사지만, 전원이 개별 데스크를 쓸 수 있도록 사무실 레이아웃을 짜고 자리를 넉넉히 확보했습니다.
구조상 철거할 수 없던 기존 기둥은 오히려 공간의 개성으로 살렸습니다.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기둥에는 CI를, 업무 공간 안쪽 기둥 두 개에는 기업의 핵심 가치인 'VISION, RESPONSIBILITY, GLORY'를 새겨 포인트 월로 바꿨죠.


TA(Telephone Approach)룸
상담과 회의를 함께 소화할 수 있는 TA룸 겸 회의실을 두 곳에 나누어 배치했습니다. 통유리로 마감해 개방감을 살린 공간과, 커튼으로 시선을 가릴 수 있는 공간을 각각 마련해 미팅 성격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드 패널로 차분한 톤을 잡고, 벽면에 로고를 부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냈습니다. 미팅이 잦은 만큼 격식 있으면서도 과하지 않은 분위기로 완성했습니다.


탕비실
기존 탕비실은 좁은 통로형 구조에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각종 집기가 한데 몰려 있었습니다. 잠깐 음료를 챙기는 것 외엔 휴식하기조차 어려운 공간이었고, 싱크 시설도 마땅치 않아 아쉬움이 컸죠.
이번 리뉴얼에서는 탕비실을 창가로 옮겨 카페테리아로 새로 꾸렸습니다. 한쪽 벽을 따라 개수대와 수납장을 갖춘 화이트 톤 캐비닛을 짜 넣고, 창가 쪽엔 라운드 테이블을 두어 자연광 아래서 쉬어갈 수 있게 했습니다. 바퀴 달린 의자라 인원에 맞춰 자유롭게 옮겨 앉기도 편하고요. 벽면의 'CAFETERIA' 사인은 업무 공간에서도 위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외근이 잦은 업무 특성상, 사무실에 들어온 설계사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새 카페테리아가 그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어둡고 어수선했던 18년 된 사무실은 한 달 만에 전혀 다른 공간이 됐습니다. 고객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정돈된 첫인상을 받고, 은행 창구 같은 인포데스크에서 자연스럽게 안내를 받습니다. 임직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일에 집중하고, 외근을 마치고 돌아와 창가 카페테리아에서 잠시 숨을 고르죠.
좋은 사무실 인테리어는 결국 그곳에서 일하는 방식을 닮아야 합니다. 대면 상담과 외근이 일상인 보험업의 리듬에 맞춰 다시 짠 공간. 지에이코리아가 18년간 쌓아온 신뢰가 이제 공간에서도 드러납니다.
오래된 사무실, 어디서부터 손봐야 할지 막막하다면 하이픈디자인과 먼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우리 회사가 일하는 방식부터 함께 들여다보고, 그에 맞는 사무실 인테리어를 제안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