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와 선정릉 사이, 지하 2층부터 지상 13층으로 이루어진 프라임 신축 빌딩에 패스트파이브 선릉5호점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 속에서도 고요하게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목표로, 뉴트럴 톤과 미니멀한 마감재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오피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인데요. 라운지, 포커스 존, 회의실, 편의시설까지 공간의 성격에 맞게 설계하여 업무와 휴식, 협업이 조화를 이루는 오피스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공간들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디자인 컨셉

선릉5호점은 뉴트럴 컬러, 패턴, 브랜딩 그래픽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디자인했습니다.

뉴트럴 컬러
뉴트럴 톤의 마감으로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패턴
건물 파사드의 패턴을 실내 그래픽 요소로 확장해 통일감을 부여했습니다.

브랜딩 그래픽
오피스 곳곳에 패스트파이브 브랜딩 그래픽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외관

외관은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단정하게 마감했습니다. 규칙적으로 배열된 창을 통해 내부로 자연광이 잘 들어오도록 했고, 건물 전체가 밝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입구

입구 로비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적 포인트를 함께 담았습니다. 메일함과 택배함 공간의 출입구를 아치형으로 구성해 시각적인 포인트를 주었고, 벽면은 내추럴 톤으로 마감해 내부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또한 플랜테리어와 결합된 벤치를 배치해 잠시 머물며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단순히 지나치는 공간을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했습니다.

메인 라운지

선릉5호점의 중심 공간인 메인 라운지는 개방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바닥은 패턴 타일과 뉴트럴 톤의 마감재를 조합해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안정감을 주었고, 벽과 가구는 우드와 패브릭 소재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질감을 더했습니다.

좌석은 긴 테이블, 소파형 부스, 1~2인용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했으며, 중앙 기둥 주변에는 플랜테리어와 간접조명을 배치해 라운지 한가운데서도 편안함과 생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넓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과 외부 풍경이 라운지 전체의 개방감을 극대화하며, 업무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커스 존

라운지 내에는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포커스 존을 설계했습니다. 1인용 포커스석을 배치해 주변과 적절히 분리되면서도 답답하지 않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별도로 모니터가 설치된 고정석을 두어, 집중이 필요한 장시간 업무도 지속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서브 라운지 

서브 라운지는 메인 라운지보다 차분한 분위기로 조성해, 짧은 휴식이나 캐주얼한 미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벽면에는 패스트파이브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그래픽을 적용해, 단순한 휴게 공간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습니다.

회의실

각 층에는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8인실과 6인실 사이에는 가변형 파티션을 설치해, 필요 시 벽을 열어 최대 14인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층별 회의실은 가구와 마감 소재를 달리해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소규모 미팅부터 대규모 회의까지 폭넓게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10층 회의실은 라운지형 벤치와 암체어를 조합해, 격식 있는 회의뿐 아니라 캐주얼한 대화나 클라이언트 응대까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새롭게 시도한 사례로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무 공간

사무 공간은 최대한 창가 쪽으로 배치해, 업무 중에도 테헤란로와 선정릉이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뷰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넓게 트인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공간 전체를 밝히며, 개방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리차징 존 

업무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리차징 존을 마련했습니다. 따뜻한 조명과 편안한 안마 의자를 배치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었으며, 근무 동선 가까이에 배치해 일과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