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설문조사 데이터로 완성한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사무실 인테리어
10년의 스토리가 쌓인 보수적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사무실을 젊고 밝은 에너지의 스마트 오피스로 탈바꿈한 하이픈디자인의 프로젝트를 공개합니다.
Client | Measure |
|---|---|
코오롱인베스트먼트 | 200평(660㎡) |
Work Scope | Complete Date |
전체 인테리어, 네트워크 | 2026.03 |
투자금융(VC) 업계 사무실은 보안과 신뢰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공간입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중후하고 보수적인 인테리어가 업계 표준처럼 자리 잡아 왔죠. 굳게 닫힌 문, 무거운 톤, 다소 정적인 공기가 우리가 떠올리는 익숙한 이미지입니다.
하이픈디자인이 진행한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사무실 인테리어는 그 익숙함을 탈피한 프로젝트입니다. 투자사 특유의 묵직한 신뢰감은 그대로 가져가되, 젊고 밝은 분위기를 한 공간에 담아냈죠. 10년의 비즈니스 스토리가 쌓인 사무실이 어떻게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었는지, 그 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확한 니즈 파악을 위해 “직원들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10년 가까이 사용해 온 이전 사무실은 옛날 인테리어 특유의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실제 외부 고객들에게도 비슷한 피드백이 이어졌다고 하죠.
이에, 하이픈디자인은 처음부터 무작정 도면을 들이밀지 않고 실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공간 설문조사부터 실시하며 실패하지 않는 사무실 인테리어를 찾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통해 ‘밝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는 구성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인테리어 방향도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설문조사 결과는 패스트파이브로 다져진 공유오피스 구축 노하우와 결합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는 가장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레이아웃을 제안하며, 경영진의 공감과 선택을 받았습니다.
입구


해당 건물 특성상 입구 구역이 방화 구역이라는 까다로운 제약 조건이 있었는데요. 보통은 철제 방화문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하이픈디자인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투명 방화 유리문으로 교체 시공해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개방감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로비 진입 동선을 부드러운 라운드 형태를 풀어내 자연스러운 걸음을 유도했습니다. 파사드는 내추럴한 우드 포인트를 활용해 기존의 어두운 느낌을 걷어내고 은은한 조명과 골드 컬러 로고를 조합해 밝고 세련된 첫인상을 만들었습니다. 보수적인 톤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트렌디한 사무실 인테리어를 입구에서부터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라운지 & 캔틴


기존 사무실은 직원들이 리프레시 하거나 담소를 나눌 라운지 공간이 부재했고, 작은 탕비실만 있어 소통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이픈디자인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무실 중심부에 라운지와 독립된 휴게 공간을 신설했습니다.
· 갤러리 컨셉 라운지: 그룹사가 엄선한 예술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도록 벽면 전체를 화이트 베이스의 미니멀 갤러리 형태로 조성했습니다. 또한 곡선형 마감으로 부드러운 흐름까지 더해 완성도를 높였죠.
· 빌트인 캔틴과 리프레시 존: 냉장고, 정수기,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 필수 가전을 키친핏 형태로 촘촘하게 배치해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캔틴 안쪽으로는 안마의자를 둔 독립 리프레시 존을 설치해 완전히 분리된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사무 공간




투자 회사는 부서별 업무 성격이 뚜렷합니다. 그래서 경영기획본부, 임원실, 투자심사역 공간을 각자의 일하는 방식에 맞춰 유기적으로 사무실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 통유리로 마감한 투자심사역실: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 심사역 공간은 통유리로 마감해 개방감을 살렸습니다. 전 좌석 모션 데스크를 적용해 업무 유연성을 더했으며, 벽면은 자석 부착과 판서가 모두 가능한 소재로 마감해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 보안과 소통을 모두 잡은 경영기획본부: 서류 보관이 많은 부서 특성에 맞춰 빌트인 수납장과 책장 전체에 잠금장치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 기존 가구를 살리며 조화를 강조한 대표실: 비용 절감과 공간 조화를 위해 기존 가구 규격에 맞춰 룸 사이즈와 벽면 디자인을 설계했습니다. 필수 요청 사항이었던 자석 보드와 와인 셀러는 빌트인 방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마감 퀄리티와 예산을 모두 챙겼습니다.
공조 시스템

오피스에서 구성원들의 장기 만족도를 결정하는 첫 번째 핵심은 냉난방 효율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매일 피부로 체감되는 영역이기 때문이죠. 건물의 냉난방은 창가 쪽 FCU 시스템에 의존하는 구조였습니다. 이 구조에서는 공간을 여러 개로 나눌 경우 공기 순환이 차단되어 안쪽 공간의 냉난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슈가 발생하죠. 하이픈디자인은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설비는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천장형 및 매립형 덕트 방식을 도입해 기존 FCU와 연계함으로써 비용은 아끼고 모든 공간에 바람이 고르게 도는 쾌적한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회의실


오피스 만족도를 결정하는 두 번째 핵심은 회의실 방음과 미팅 인프라입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회의실은 외부 고객 미팅 및 중요한 IR 행사가 잦은 공간이라 레이아웃과 자재 선정에 더욱 공을 들였습니다.
· 화상 미팅 인프라: 스마트한 회의 환경을 위해 대회의실과 중회의실에 삼성전자 플립 프로(SAMSUNG - Flip Pro) 전자칠판을 세팅했습니다. 여기에 로지텍 랠리 바(Logitech – RALLY Bar mini Graphite) 화상 카메라까지 설치해 최상의 컨디션에서 화상 회의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 프리미엄 조명: 특히 대회의실은 프리미엄 무드를 연출하기 위해 천장 조명 설계를 다각화했습니다. 업라이트, 다운라이트, 마그네틱 조명을 조화롭게 배치해 공간의 깊이감을 더했습니다.
· 고성능 흡음 설계: 회의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벽면 자재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천연 소나무 목모에 무기 결합재를 섞어 압축한 친환경 흡음 마감재인 목모보드를 적극 활용했죠. 여기에 무니끄 판넬을 조화롭게 매치하여 피톤치드가 발생하는 쾌적한 환경은 물론, 투자사 특유의 고급스러운 무드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완성한 프리미엄 파이낸셜 오피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프로젝트는 업체 선정이 지연되면서 입주 일정이 매우 타이트하게 잡힌 상태로 시작됐습니다. 이에 하이픈디자인은 도면과 디자인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벽체 공사부터 선행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으로 풀어갔고, 결과적으로 고객사의 mm 단위 디테일 요구사항까지 적극 수용하면서도 기간 내 단 하나의 하자 없이 준공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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