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Z 엑스와이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푸드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을 개발하는 서비스 로봇 기업입니다. 

지식산업센터인 성수CF타워에 입주하며 8개 호실을 합쳐 공사를 진행했고, 사업 전개에 필요한 특수 공간인 로봇개발 연구실, 아카데미 교육장을 구축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인테리어와 기업 맞춤 특수 공간 인테리어가 궁금했던 분들은 눈여겨봐 주셔도 좋습니다!

입구 웰컴 존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문구 ‘XYZ ROBOTS INTO DAILY LIFE’는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우리 일상 속으로 가져오고 있다는 엑스와이지의 기업 미션을 표현합니다.

틈 사이로 빛이 새어 나오는 로고 월(Logo wall)에도 의미를 담았는데요. 벽체의 사선 형태는 X, Y, Z에 공통으로 포함되어 있는 사선을 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와 더불어 웰컴 존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건 단연 벽의 질감입니다. 바로 스페셜 페인트를 사용해 질감이 살아 있는 느낌을 구현한 것입니다. 실제 대리석 비용의 1/10만으로 비슷한 장식 효과를 거두었죠.

공간에 들어서면 유글라스(U-glass)로 만든 사인 월(Sign Wall)이 맞아줍니다. 유글라스는 조명 빛을 은은하게 산란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방문객은 웰컴 존에 이어 입구에서도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죠.

라운지

모던한 감성의 라운지 인테리어는 임직원들이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와 머리를 식히며 일할 수 있는 미팅 부스로 조성했습니다. 한쪽에는 탕비실인 캔틴(Canteen)을 두었고, 회사가 취득한 특허증서와 상패를 전시하는 전시대를 마련했습니다.

이 라운지에는 완강기의 비밀이 하나 있는데요. 조경으로 완강기를 가려 완강기를 이전 설치하는 비용도 줄이고, 식물의 푸른 생기를 라운지에 더했습니다.

아카데미 교육장

로봇 교육이 펼쳐질 교육장은 라운지 바로 옆에 배치했습니다. 라운지와 이어진 문을 폴딩 도어(Folding door)로 시공해 문을 개방하면 교육장과 라운지를 하나의 큰 공간으로 같이 사용하여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임직원 타운홀 미팅도 가능하게 말이죠.

교육장 내에는 창고가 숨겨져 있습니다. 발견하기 어려우셨죠?

바로 화이트보드 옆에 숨겨진 문을 열면 창고가 나와요. 벽과 하나의 면처럼 시공하여 눈에 거슬림 없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로봇 개발 연구실

로봇 팔이 커피를 만드는 광경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 바리스타 로봇을 다루려면 카페 장비가 필요해 급배수 공사를 했습니다. 

실험실답게 깔끔한 무드를 만드는 데 블라인드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공간에 도입한 건 알루미늄 블라인드로, 해가 났을 때 천 블라인드보다 좀 더 깔끔하고 모던한 인상을 줍니다. 참고로 알루미늄은 천보다 단가는 높지만 관리가 편한 장점이 있어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사무 공간

사무 공간은 책상을 5열 종대로 배치했습니다. 45~50석을 배치할 수 있는 규모로 1,400mm 책상을 뒀죠. 화이트 무드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쾌적한 인상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입구와 맞닿아 있는 공간인데, 사인 월을 세워 입구 쪽 시야를 차단했기 때문에 방해 없이 온전히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회의실

사무공간을 지나 건물의 창 측으로 대표실을 비롯한 회의실을 배치했습니다. 6인 회의실 1개, 4인 회의실 2개를 조성했습니다. 

대표실

대표실 인테리어는 철재 가구의 모던한 느낌을 살려 단장했습니다. 회의가 가능하도록 별도 테이블과 화이트보드를 두었습니다.

알루미늄 블라인드를 시공하며 추가로 자동으로 블라인드를 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I 기술 기업 엑스와이지의 인테리어 어떠셨나요?

출근길이 즐거운 웰컴존부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세팅된 환경이 업무에 집중하기 딱 좋아 보였을 겁니다. 게다가 랩실과 교육장 인테리어까지 요즘 기술 기업이나 B2B 기업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춘 사례이기에 이런 공간이 더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